여행1 더블린의 아침1 동생의 결혼식을 마치고 더블린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사돈어른께서 친히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주시고 작별인사를 나눴다. 내년에 동생 내외가 이사하면 한국으로 온다고 하셨지만 1년이란 긴 시간을 떨어져 있어야 한다. 동생과 매제는 울음을 터뜨렸고 엄마와 나도 눈시울을 붉혔다. 짧은 시간을 함께했지만 가족의 정과 따뜻함을 넘치게 받았다. 저녁때가 다되어서 더블린 한인민박집에 도착했고 짐을 풀고 근처 식당을 찾아 식사를 했다. 구글 지도를 검색해보니 평이 괜찮은 식당을 발견해 찾아갔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역사가 깊은 식당이라 유명인들도 많이 찾아온 곳이고 인테리어며 음식 맛까지 가족들 모두 만족한 곳이었다. 장시간 이동과 헤어짐의 큰 아쉬움 때문인지 피곤이 쉽게 몰려왔다. 씻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2020.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