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저가항공 시스템이 무척 잘 되어있다. 부지런히 예약한다면 우리나라 고속버스 이용보다도 저렴하게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잇는데 몇가지 유념할 사항이 있다.첫째는 서비스를 기대할지 말것. 기내식과 음료는 당연히 제공이 안되고 비행내내
갖가지 물건 홍보를 한다. 면세품부터 복권까지 하늘위에 시장을 온 기분이다. 둘째는 공항의 위치를 잘 파악해야한다. 내가
가고자 하는 도심의 중심 공항이 아닌 지방의 조그만 공항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서울에 가려고 하는데 청주공항에 내려주
는 격인데 그 공항에서 도심까지 가는 교통비용이 적지 않다. 이번 여행의 경우 메밍겐 공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한시간 반정
도를 가야 뮌헨에 도착 할 수 있었다.그리고 출발시간!! 이번 비행기의 경우 아침일찍 출발해서 그 전날 공항에서 밤을 새야
만 했다. 경험자들은 알겠지만 공항에서 밤을 새운다는건 정말 고역이다. 편하지도 않은 의자들이 이미 다 차지되었고 파는
음식들도 비싼편이다. 침낭을 가져와 자연스럽게 공항 바닥에서 잠들 청하는 많은 여행자들을 보며 아 저런
방법도 있구나하고 흠짓 놀랐다. 그럭저럭 밤을 새우고 식당에서 간당히 아침을 먹은 후 직접 밖으로 나가!! 비행기를 탑승했다.
상쾌한 하늘을 보니 이번 뮌헨여행에 대한 느낌이 무척이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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