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o t e

멘붕

카우치 2012. 4. 9. 23:05

요즘 왜이리 자주 너도나도 멘붕 멘붕 그러는 건지..

자신의 힘든 처지를 관심 받고 싶어서 그런걸까. 언어적 유희를 즐기려고 그러는 걸까.

멘탈 붕괴까지 올 정도로 우리들의 삶이 고단한 것일까.

유행되는 단어들을 보면 그 표현들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2000년 이전의 영화들만 봐도 3문장만 넘어가면 욕이 섞이거나 폭력적이었다.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국민들의 집단 무의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사회적으로 다양한 억압들을 받아 오기에 거친 언어로써 이를

표출 시키는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젊은이들이 특히나 많이 사용하는 멘붕

학교 생활 속에서 취업 준비하면서 직장 내에서 가족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늘 행복하지 못하다. 언제 쯤이면 기분 좋은 단어가 유행할까